전주위원회소식지
쟁대위 속보 02호-전원참여.찬성 투쟁은 시작됐다.
| admin | Hit 1,050
"전원참여. 찬성" 투쟁은 시작됐다.

"쟁대위 투쟁지침 열외없다"' 다같이 참여하여 경제자유구역법 폐기' 03임단투 승리하고' 산별노조 전환시키자!

오늘'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가결로 우리의 투쟁의지를 확실히 보여주자!
03 투쟁에서 사측은 상용합작 투쟁을 시작으로 임단투 교섭까지 노사 대등의 원칙을 벗어나 대외언론과 정부에 의지하며 노동조합을 향해 공격하고 있다. 사측 "한번 해볼테면 해보자" 노동조합을 무시하는 도발적 행위에 대해서 더 이상 용납하지 않고 끝까지 대응해 주겠다. 오늘' 우리는 전국에 분포돼있는 현자노조 3만9천 조합원들은 03 임단투 교섭결렬에 따라 일제히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03임단투 핵심요구인 주40시간' 자본이동에 따른 노사공동결정' 비정규직차별철폐 및 조직화 방안은 전국 노동계의 핵심사안이고' 현자노조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만큼 절박한 요구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의 임금과 상여금 인상은 회사측의 지불능력을 감안하여 결정한 만큼 한치의 양보없이 조합원의 단결된 힘으로 반드시 쟁취할 것이다.

쟁대위 투쟁 지침' 한치의 흔들임없이 모두가 동참하자!
조합원.비정규직 동지들!
사측은 노사저널을 통해 우리들의 선택이 파국을 막을수있다고 한다. 우리도 안다. 그러나 2달동안 협상 결과가 단협 9개조항 통과이다. 더 이상 대화로 우리의 요구를 쟁취할 수 있는가? 노동자의 힘은 단결된 연대투쟁이다.
수많은 해고와 구속 그리고 손해배상을 마다않고 투쟁으로 쟁취해온 노동조건을 노무현 정권은 노예특구로 일컬어지는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 지정으로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해있다. 노동조합은 민주노총의 투쟁 지침을 받아안고' 경제자유구역법 폐기 등 노무현 정부의 오락가락 하는 노동정책을 전면에서 강고한 투쟁으로 맞서기 위해 25일부터 부분파업으로 맞선다. 절박하고' 강고한 투쟁을 해야되는 만큼 한사람의 낙오자 없이 전원 쟁대위 투쟁 지침을 사수합시다.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5월 산별노조의 존립근거 자체를 부정하고 노동자들을 범죄집단으로 매도했던 중앙일보의 <지금은 노조시대 시리즈>를 제153회 "이 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더 이상 저들의 오만방자한 행위를 우리의 단결된 힘으로 깨부수기 위해 오늘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원 가결시키고' 산별노조 조직변경 총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03투쟁을 시작합시다.

[쟁의대책위 투쟁일정]

- 6월24일 (화) : 쟁의행위 조합원 총회 (선거구별 총회) - 중'야식 시간
야간조: 6/24 01:00-02:00' 주간조: 6/24 12:00-13:00
▲장소 및 투표방법 : 각 선거구별 대.소위원 주관하에 실시
▲개표방법 : 선거구별 개표 후 각 사업부 취합
▲결과 접수 및 기한 : 선거구 선거록과 사업부 선거록을 작성 후 6/24' 15:00까지 조직부로 접수바람.
■산별노조 관련 금속연맹 전재환 수석과 현장조직과의 간담회가 있습니다. 관심있는 조합원께서는 많은 참석 바랍니다. ▲일 시 : 오늘 24일(화) 18시 노동조합 대회의실

- 6월25일 (수) : 10시30분 조합원 총회 결과에 따른 기자회견(본조)
13시-17시' 4시간 부분파업
(야간조) 21시-01시' 4시간 부분파업
민주노총 지역본부 집회(15시) 대.소위원 전원참석

- 6월26일 (목) : (주간조) 15시-17시' 2시간 부분파업
(야간조) 21-01시' 4시간 부분파업 (야간조 산별 전환 총회)
전주지부 쟁대위 출범식 및 조합원 결의대회(15시)

- 6월27일 (금) : 산별전환 조합원 총회
(주간조) 08시-12시' 조합원 총회
(야간조) 28일 02시-04시' 선거구 보고대회

- 6월28일 (토) : 정상근무

- 6월24-26일 : 상무집행위원' 대'소위원 정문 출투
- 6월23-27일 : 상무집행위 철야농성
. 6월 21일부터 철야'특근거부 (임단투 종결시까지)
. 6월 25일∼27일까지 주간잔업 거부
. 노동조합 지침 수행여부를 판단하여 미진할 시 사업부(부분) 보복파업 결정.(위원장 지침)
차기 중앙 쟁대위회의: 6월 27일(금) 15시-



뒷 면
상용합작관련 전주지부 기자회견

상용합작관련 노동조합 입장 전달
노동조합은 어제 10시 30분경 도경 기자실에서 다임러와의 상용합작과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했다. 현재 상용합작 관련 노조의 요구가 과다하여 합작이 안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단골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조합은 더 이상 편파보도를 인정할 수 없어 윤종광 지부장을 비롯하여 임원과 대의원 대표' 그리고 민주노총 지역본부 염경석 본부장이 참석했다.
지부장은 그 동안의 합작 진행과정과 노동조합 입장을 전달하고' 합작과 관련하여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기자들의 주요한 질문은 "현자노조가 강성노조이기 때문에 요구도 강하게 한 것이 아니냐"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윤종광 지부장은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절차와 과정을 통해 요구안을 확정하였고' 우리 노동조합을 강한 이미지로 보는 것은 전적으로 회사의 책임이 크다. 노동조합은 원만한 대화를 통해 모든 현안문제를 풀려고 하지만 회사측은 우리의 절박한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지부장은 언론에서 편파보도가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기사화 할 것을 당부했다.

27일 완주군 군민 궐기대회 -노사문제는 관변단체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
지난 20일 전주지부 임시대의원 대회 중에 완주군 관변단체가 방문하여 다임러와의 상용차 합작이 지연되고 원만하게 노사가 합의하여 진행할 것을 지역민들의 입장을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그러나 대의원 대회임을 알면서도 회사측은 노동조합에 들여보내 대의원 대회가 지연되는 등 마찰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완주군민 전체를 동원하여 27일 회사앞에서 상용차 합작관련 궐기대회를 할 예정이다. 회사와 지역 관변단체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노동조합이 상용합작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지역민들과 정부가 개입한다고 해서 노사가 원만한 합의가 될 것 같으면 노동조합이 먼저 요청했을 것이다. 노사문제는 노사 당사자가 대화를 통해 풀어야하는 문제이지 정부나 관변단체가 개입할 사안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임러사와의 상용 합작관련' 최근 정부 및 언론 보도에 대한 현대자동차노동조합 전주지부의 입장

- 현재 전주공장의 다임러사와의 상용차 합작을 가로막고 있는 주 핵심문제는 경영진의 결단 부족과 다임러와의 힘의 역학 관계 문제를 노조의 무리한 요구 때문이라며 노조의 책임으로 떠넘기고 있다. 노동조합의 요구는 고용안정과 경영참여로 합작사의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정당한 요구이다.
노동조합은 투명경영의 감시자 역할과 합작사를 이끌어갈 주체세력으로서 낙후된 상용차 차세대 엔진개발 투자를 하는지' 전주공장이 적자가 나서 다임러사가 일방적으로 철수를 하여 고용이 불안해지는 현상을 경영참여를 통해 노동조합은 방지하고자 한다.

- 회사측은 진정으로 합작을 염원하고 회사의 발전을 기원한다면 언론사를 통해서 노동조합을 압박할 문제가 아니라 신속하게 협상에 임해야 한다. 회사는 발전적인 노조의 요구안을 즉각 수용하고 상용차 합작 별도 법인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설립될 수 있도록 성실한 자세로써 교섭에 임해야 할 것이다.

- 언론의 내용은 합작의 원인은 보도하지 않은 채 합작진행만을 다루면서 노동조합이 마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양 왜곡되어있다. 그러나 사실은 합작의 원인은 현대자동차에 전적으로 있다. 현대자동차는 독자모델개발과 자체기술력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승용부분의 경우 알파엔진부터 시작해서 최근에는 다임러와 차세대엔진인 NF엔진을 공유하는 수준까지 발전해왔다. 그러나 상용부분은 사정이 다르다. 지금도 20년이 넘는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노동자의 수고에 의한 이익창출금을 기술개발에 투자한 것이 아니라' 95년 전주공장 준공처럼 외형의 확대만을 꾀해왔다.
현대자동차의 독자기술 및 연구개발 투자가 없었던 것이 합작의 원인이였다. 그리고 그 책임을 노동조합과 조합원' 사원에게 일방적으로 넘기는 것은 분명히 문제임이 보도되어야 할 것이다.

- 노동조합은 합작을 부정하지 않는다. 노동조합도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관계를 희망한다. 그러나 회사가 조합원과 사원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와 립서비스로 그치는 전주공장의 장밋빛 전망이 아니라 구체적인 전망과 고용안정기금 및 연구개발투자가 제시되지 않는다면 노동조합은 합작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
회사의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다면 노동조합도 원만한 타결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요약정리)

2003년 6월 23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전주지부 지부장 윤종광

노조공지
제 목 : 산별노조 추진위원회 모집공고
미조직 특별위원회 모집공고
노동조합은 본조 77차 임시대의원 대회 결의와 지부 20차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확정함에 따라 아래와 같이 산별노조추진위원회 및 미조직 특별위원회 구성원을 모집 하오니 각급 단위에서는 필히 기일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구성 : 사업부(5개) 1인' 현장조직 각 1인
통보기한 : 2003년 6월 26일(목) 17시까지
접 수 처 : 대협부(260-5085)

전국적인 파업투쟁의 힘은 산별노조다.
사회개혁 요구는 시대적인 대세다. 가자! 산별노조로! 지난 화물연대의 파업이나 어제 타결된 조흥은행의 파업투쟁' 전교조의 연가투쟁' 오늘부터 파업 예정인 지하철 노조의 궤도연대 투쟁' 민주노총의 6월말7월초 집중총력투쟁 등 전국적인 파업투쟁이 봇물처럼 일어나고 있다. 조합원 동지들! 산별전환은 더 크고' 더 강력한 조직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제 어는만큼 절실한 가는 조합원들이 27일 투표로써 결정해 주기 바란다. 현자노조 03투쟁의 첫 신호탄인 산별전환 총회에서 우리의 의지를 당당하게 보여주자!